곽준영

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인연의 꽃은 여러 색감의 환경 속에서 빛을 통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.

검은 배경은 빛을 더 환하게 해줄 수 있지만, 빛을 삼킬 수도 있는 나의 모습을 표현하며

꽃에 대한 인연은 또 다시 나에게 선한 모습으로 빛과 함께 다가와 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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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의 형태는 서양 협죽도로, 독초이며 약초이기도 한 식물이다.

하나의 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약이 되며, 누군가에게는 독이 되는 이 꽃을 느끼는 감정들로 표현하였다.

다양한 모습의 꽃을 만들고 자유로움을 상징하기 위해 드리핑 기법을 사용하며, 

소스통을 통해 꽃의 입체감을 살리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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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있는 인연 또한 같다.

나의 한 마디, 한 번의 행동으로 그 인연은 변화한다.

​나는 빛과 함께 피어있을, 시들지 않는 꽃을 그리고 선물하고 있다.